[유아교육] '사랑으로 가르치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3.29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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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쉽게 읽을 수 없는 책이었지만, 교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이글을 읽고나면 개괄적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을 구하느라 온 종일 서울 시내의 대형서점을 다 돌아다니다 겨우 강남 교보문고에서 구했을 때도 많이 힘들었는데, 책을 읽으면서도 참 괴로웠다. ‘내 수준이 이 것 밖에 되지 않나?’ 하고 고민도 많이 했다. 1장을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며 이해되는 문단보다 이해되지 않는 문단이 더 많아서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번역된 책이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인내를 하며 읽었다. 아마도 과제가 아니었으면 책장을 덮었을지도 모른다. 2년 전에 「손상된 아동기(THE CONSPIRACY AGAINST CHILDHOOD)」를 읽었을 때의 고통과 같았다.
우선 페미니스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페미니스트란 단어는 우리말 그대로 여성주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뜻한다. 즉 무엇을 관찰하고 설명할 때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말하는 경향을 뜻하는 것을 여성주의 또는 페미니즘이라고 하는데 이를 실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것이다. 그럼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유아교육과 페미니즘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페미니스트들은 세상을 향상시키기를-모든 사람들을 위해 그것을 더 공평하게, 더 친절하게, 그리고 더 인간적으로 만들기를-열망한다.’는 글에서 무엇인가 번쩍이는 것을 직감했고, 1장이 핵심적인 내용인 것 같아서 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요약해 보았다. 2-6장까지는 그런 대로 읽기에 수월했고, 마치 저널을 읽는 것 같아서 본인의 생각을 첨부해가며 책의 내용에 대해 써 보고자 하다.
페미니스트 사고가 유아교육의 실천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페미니스트 사고와 유아교육이라는 외관상으로는 공통점이 없는 두 학문의 분야를 함께 결합시키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유아교육에 대한 이러한 페미니스트 시각의 출발점은 페미니스트 도덕이론과 돌봄의 윤리다. “돌봄, 관심, 그리고 관계”를 강조하는 돌봄의 윤리는 유아교육의 근본적인 가치와 밀접히 결합되어 있다.
참고 자료
사랑으로 가르치기. 염지숙 역. 창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