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불교 서사문학에 대하여

소개글

불교서사문학이 우리 문학에 차지하는 비중과, 역사적 전개양상에 대하여 빠짐없이 순서에 입각하여 정리하였습니다. 관련지식을 찾아보시길 원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머릿말
2. 삼국시대 불교 서사문학의 전개양상
3. 고려시대 불교 서사문학의 전개양상
4. 조선시대 불교 서사문학의 전개양상

본문내용

1. 머리말

한국의 불교 서사문학은 불교 설화, 불교 전기, 불교 기행, 불교 서사시, 불교 가전, 불교 소설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 이 중에서 불교 설화는 불교 서사 문학의 가장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가장 선행하는 양식으로서 불교 소설의 모태나 근원이 된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이 외에 불교 전기나 불교 서사시, 불교 가전과 불교 소설 등은 그 생성시기가 늦고 작자나 원형의 파악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그 전승형태의 파악이 어느 정도 가능하므로 그 역사적 전개의 서술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서사문학이 시작된 시기와 이루어진 과정 및 형태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자료는 없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불교가 전해진 소수림왕 2년(372년)으로 그 상한선을 그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시기에 불상과 경문이 들어왔으므로 이들 불전에 포함되어있는 풍부한 설화가 함께 전래되었고, 불교적으로 각색된 이 인도의 옛 설화들이 민간에 유출･토착화되면서 구전 또는 기록된 불교서사문학이 탄생하였다고 추측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불교의 초전이 4세기 말이고 그 후 일정한 민간 유출의 기간이 소요되었을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5세기말이나 6세기 말경에는 구전이나 기록을 통한 불교 서사문학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 하였으며 그 첫 형태는 불전을 기반으로 한 학습이거나 불교 포교의 다양한 방법을 통한 포교승이나 전법사의 매개에 의해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기서 중국의 불교 전래가 1세기 경이었던만큼 교구려에의 불교 전래 이전에 구전을 통한 중국 불교설화의 유입 가능성을 전혀 배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 전개된 한국의 불교 서사문학은 구전과 문자의 양면을 통하여 다양한 양식으로 확산･전개 되었으며, 또한 한국 서사문학의 바탕과 줄기를 이루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