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아버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3.28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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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4지 한 매 분량의 독후감입니다.
줄거리분량보다 느낀점위주로 작성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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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버지! 아버지란 이름에서 고독감을 느낀다. 늘 안팎으로 시달리고 어디 하나 당신을 편히 의지하게 할 곳 하나 없는 아버지. 지금 이 시대의 아버지상이다. 그러한 아버지를 주제로 한 노래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 시대 아버지들은 더욱 힘들다. IMF로 인해 더욱 설 자리가 없어지고 가장의 역할을 다하기엔 역부족과 무능함을 느끼며 자괴감에 빠져들 것이다. 아버지의 위치 자체가 많은 책임을 진, 어깨 무거운 힘든 자리인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우리 나라를 몰아친 IMF의 여파는 오갈데 없는 아버지들을 더욱 절망으로 내몰고 있는 듯하다.
이 소설의 주인공 아버지도 그랬다. 몇 십 년 동안 몸담았던 회사에서 명예퇴직이란 명분으로 회사에서 쫓겨나고 그 말을 가족들에게 한 마디도 못하고.... 얼마나 암담하고 고통스러웠을까. 밤 늦게 들어오면 가족들의 냉랭한 시선,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가족들에게서 어쩌면 주인공 아버지는 어둑 슬펐을지도 모른다.
언제부터인가 이 아버지는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햇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갓는데 나중에 혹시나 해서 진찰을 받아 본 결과 날벼락과 같은 선고를 듣게 된다. 췌장암 말기라는 죽음의 선고였다. 몇 개월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에서 아버지는 가족들한테 불과 죽기 며칠 전까지도 그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가족들한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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