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의료윤리
- 최초 등록일
- 2005.03.2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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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히포크라테스 서약
제 2 장 솔기 없는 옷
제 3 장 독일과 제네바 : 도전과 반응
제 4 장 인종의 경계
제 5 장 치료의 현장에서
제 6 장 의학의 미래?
기독교 의료윤리를 읽고 나서
본문내용
제 1 장 히포크라테스 서약
의학은 히포크라테스란 이름과 너무 밀접한 연관을 가지기 때문에 이 둘을 서로 갈라놓을 수 있다고 믿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심지어는 오늘날도 우리의 의료 전통은 여전히 그의 이름에 밀착되어 있고, 그래서 의료의 가치관들에 대한 모든 진술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히포크라테스 서약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요지는 히포크라테스 - 의학이 그 서약의 가치관으로부터 떠나고 히포크라테스적이기를 그칠 때 - 의 의학은 그 자체의 성격에 있어서 근본적인 것을 잃었다는 점, 사실상 의로가 ‘의료’이기를 그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의학은 근본적으로 의료적 기술의 문제인가? 아니면, 오히려 그것은 임상 기술의 행사에 있어서의 도덕적 헌신에 대한 가치의 문제인가? 이 문제를 다루기에 앞서 히포크라테스적 전통에서 물려받은 ‘의학’의 성격을 조사함으로써 준비 작업을 하고자 한다. 우리가 히포크라테스와 연관시키고 우리의 의학전통의 출발점으로 잡는, 임상 행위와 윤리학의 결합의 기원들과 성격에 대해, 현대의 학문적 토의는 신선한 빛을 던져 왔다. 그는 의사들의 충실한 ‘학교’를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고대 의학의 기본적 성격을 변화시켰다. 그 서약에서 볼 수 있는 직업 행위의 윤리 유형은 그 당시의 의학과는 깊이 반목하는 것이었으며, 또 다시 이것이 의학 주류와 조화되지 않는 오늘날 그 서약은 새로운 적절성을 취한다. 그러면 서양의학의 방향에 그렇게 깊이 영향을 끼쳐온 이 가치들은 무엇인가?
히포크라테스의 서약은 세 부분으로 나눠진다. 그 중 핵심이 되는 윤리 부분은 각각 자기 스승과 자기 환자들에 대한 의사의 의무를 다룬다. 이 부분이 오늘날 가장 친숙하다 ; 다른 부분들은 좀 이상하게 보이며, 이 서약을 모델로 여기는 의료가치관에 대한 현대의 많은 글들에서 삭제되든지 본질적으로 바뀌어져 왔다. 그러나 직업적인 의무가 보다 더 우선적이긴 하지만, 그 나머지 부분을 부적절하게 여기는 것은 잘못이다. 이 서약의 역할이 서구의료전통을 형성하고 발전시킴에 있어서 너무도 지대했기 때문에 이 서약의 모든 부분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기독교 의료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