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 피아노치는여자, 피아니스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3.25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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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한 자아와 욕구를 찾지 못하였기에 또 다른 골짜기로 빠져버리고 사랑 또한 그 골짜기 안에서 허우적거리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어머니로부터 억압됨으로써 당연히 표출된 결과로 생각되어졌다.
그녀의 비정상적인 사랑방식은 클레머를 통하여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은 것 같지만 그것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였다.
그리고 그와의 사랑도 결국은 자신의 어깨를 칼로 찌르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에리카를 통해 이미 어머니와의 삶이 익숙해졌기 때문에 결국 어머니 외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의 반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중반 쯤 읽는 도중에 피아니스트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약간의 각색이 들어갔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느낀 것은 책을 읽지 않고 이 영화만을 보게 되면 오해에 휩싸일 것 같았다.
나는 책을 읽으며 에리카의 어머니가 많이 강조되고 어머니로 인해 에리카가 그렇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어머니의 비중이 너무 많이 감소되었던 것 같았고 그로 인해 에리카 스스로 정신이상에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와 책을 모두 보고 읽었는데 솔직히 나는 아직 약간 모호한 상태이다. 이 책이 과연 노벨문학상 작품이 될 수 있을지, 아직 내가 문학적 지식이 많이 부족하여서 이 책에 담긴 내면을 파고 들어가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의 전체적인 의미를 나는 어떠한 것에 억압되어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한 채 결국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 여자의 내면을 다룬 작품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 작품의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다른 작품을 더 접해보고 싶고, 그 후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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