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이해] 연극 몰리 스위니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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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는 돈을 벌지 않는 백수이면서도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사람으로써 등 푸른 연어나 이란산 염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미래의 꿈에 대해서도 항상 떠드는 것으로 보아서 긍정적이고 정열적인 면도 보이나 한심해 보이기도 하는 캐릭터이다. 프랭크와 결혼한지 2년이 되었을 때쯤 남편 프랭크와 상의하여 개안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다. 몰리는 개안 수술을 하는 것에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이기도 하나 프랭크와 라이스 박사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수술을 결정한다. 두 남성은 몰리에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기에 그들의 결정에 더 순순히 따른다.
라이스 박사는 7년 전 부인이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와 도망가 버린 후 술독에 묻혀 산다. 그것과 함께 안과 의사로서의 명성도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시골 마을 의사로 안주하며 살아오다가 프랭크가 몰리의 수술에 대한 제안을 해오자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천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하는 수술을 성공시킴으로써 다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함이다. 라이스 박사는 몰 리가 결과적으로 수술이 실패하리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라이스 박사는 수술을 하였고 수술은 성공적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몰리는 수술 바로 후에는 새로운 세계에 흥분을 느끼지만 곤 지치고 만다. 갑자기 현실적으로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재빨리 눈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이것을 가늠할 수 없는 위치에 도달하게 된다. 몰리는 사물을 볼 수 있지만 본다고 자각하지 못한다. 볼 수 있지만 사물의 이름을 말할 수 없게 되며 현실감을 잃는다. 눈을 감고 만지고 냄새를 맡은 후에 꽃의 이름을 말한다. 즉, 환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과거와 현재,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세계에 안주한다.
새로운 지식의 세계에서 자신의 세계는 문을 닫고 꺼진다.
결국 변화된 삶에는 분명 정상인들의 무지와 편견,혹은 이기심이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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