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5.03.17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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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의 제목이 역사란 무엇인가? 이지만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역사란 자신이 처해있는 시대적 위치를 반영하는 대답을 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어떤 관점에서 보고 있는가? 라는 측면에서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
19세기는 사실을 존중했던 시대로 역사가들도 이에 충실하여 과학으로서의 역사라는 것을 열심히 주장한 실증주의자들이 나타났는데 그들은 먼저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 거기서 결론을 끌어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역사관은 경험주의적 전통과 완전히 일치한다.
이러한 경험주의적 지식론이란 주체와 객체의 완전한 분리를 전제로 하여 성립됩니다. 또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수동적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는 다시 말해 먼저 자료를 받아들인 다음에 관찰자의 동작이 가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역사에 대한 인식을 종합해 본다면 역사란 먼저 사실을 정확하게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사학자들이 자신들만의 견해로 이를 해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역사의 경험주의적이고 상상적인 학파들의 결론적이 말이다.
하지만 19세기의 이러한 역사에 대한 생각도 오늘날의 입장에서 본다면 전혀 통하지 않는다.
모든 역사가들에게 공통되는 기초적 사실이란 일반적으로 역사가들이 사용하는 원료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지 역사 그 자체의 범주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이런 기초적 사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실 자체의 어떤 성질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역사가들의 결정에 좌우된다는 점이다. 흔히 사실은 사실 스스로가 말해준다고 이야기되고 있다. 물론 이것은 거짓이다. 사실이란 역사가들이 그것을 찾을 때만 살아 있는 말이다. 어떤 사실로, 어떤 순서로, 어떤 맥락에서 발언하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도 역사가이다.
지금까지 얘기한 역사에 대해 작가의 견해로 다시 종합해보면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파악하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인간의 역사는 똑같은 사실이라도 역사가의 해석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역사'를 단순히 "과거사실의 재현"이 아니라 역사가가 현재에 발을 딛고 서서 해석하고 재구성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를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H CAR/역사란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