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나라 전통문화-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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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에 대해서 이제는 외국인들도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전 세계에 우리나라 태권도라고 알려진 태권도는 경기태권도라는 태권도의 한갈래이다. 경기태권도는 말그대로 경기를 해서 득점을 위한 스포츠로 발전된 것이다. 이것은 대외적으로 알려지고 올림픽 경기로 채택되면서 원래 태권도인 무도태권도의 궁극적인 목적이 사라져버려 조금 변질된것이라 하겠다. 우리의 선조들은 자신의 몸을 통해 정신을 가다듬고 육체적인 강함을 뛰어넘어 정신적인 완성까지를 추구하며 태권도를 전해왔다. 내가 소개하고 싶은 태권도는 경기태권도가 아닌 우리 옛 선조들의 얼이 담긴 무도태권도를 알리고 싶다.
나 또한 태권도를 3단까지 올랐지만 경기태권도만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외국인에게 소개를 할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인으로써 알고 있는 태권도를 자랑스럽게 전하고 싶다.
태권도라는 명칭은 한자의 합성어로 태(跆)는 발의 기술 체계를, 권(拳)은 손의 기술체계를 말하며 도(道)는 손발의 기술체계를 바탕으로 품새, 겨루기, 격파 등 심신의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는 행위적 직관을 의미한다.
따라서 태권도는 신체의 모든 부분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공격을 막으며 자신을 보호하는 기술 체계를 특성으로 한다.
태권도는 손과 발의 기술 체계를 습득함으로써 심신의 조화와 개선을 이루어 인간다운 길을 걸어가도록 도와주는 운동이다. 태권도 수련의 특성은 심신의 모든 능력을 각각 별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통일로 보는 것인데 그 통일의 중심은 곧 인격의 핵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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