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학] 영화 '아무도 모른다'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3.15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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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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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무도 모른다” 좀 특이한 제목이다. 이 영화는 알다시피 일본 영화이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인 아키라(야기라 유야 분)는 최연소라는 기록으로 제 57회 칸느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탔다. 하지만 중간고사를 보는 학생이라서 그 자리에 참석을 하지 못한 아이여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왜? 아직 학생인 이 어린 아이에게, 유명하지도 않는 이 연기자에게 도도한 칸느가 문을 열어 주었을까? 정답은 물론 이 영화에 있다. 그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맨 처음 화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극화 한 영화이다. 그래서일까? 시종일관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려는 모습이 느껴진다. 흔히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감정의 표현을 잘 나타낸다. 웃긴 장면에서는 웃고, 슬픈 장면에서는 울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최소한 영화를 보는 중에는 감정의 표현에 자유로와진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면서 시종일관 감정의 표현을 하기가 두려워진다. 아니 감정을 떠나서, 불안한 마음과 그리고 마치 내 인생인 양 착각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 가 있다고 느껴진다. 그것은 이 영화가 전혀 가식적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그대로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기인한다고 여겨진다. 이 영화는 4명의 아이들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그들의 삶은 순탄치 않다. 아니 순탄이라는 말을 하기가 미안해진다. 값싼 컵라면 하나에 감사하는 그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미래에는 별 관심이 없는 엄마를 보면서, 그리고 그 아이들의 각각의 아버지라는 인물들을 보면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아이들이라고만 여겨진다.
참고 자료
영화 "아무도 모른다"
(誰も知らない: Nobody Knows,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