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기사회생형CEO, 루거스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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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내 머리 속에는 오직 한 사람만이 자리를 잡는다. 아니, 많은 사람이 자리를 잡는다 해도 이 사람의 이름은 이미 전세계에서 회자되고 있는 경영능력이 가장 뛰어난 CEO 1위에 등극한 적도 있는 최고의 CEO이다. 그 이름은 바로 루이스 거스너.. 경영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니 경제에 관하여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을 몰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거스너는 내가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의 경영자라고 자부할 수 있다. 거스너에 대한 평가를 가장 정확히 분석한 자료를 찾아 우선 제시한 뒤에 그가 부활시킨 IBM의 성공 사례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그러나 그의 경영에서 가장 뛰어난 골자는 문화에 쏟은 그의 열정이다. 그는 문화가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 중의 하나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승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조직이란 결국 조직원이 만들어내는 가치의 총합이다. 모든 인간의 활동 속에는 문화적 요소들이 그 DNA를 이루고 있었다. 그는 IBM의 문화를 바꾸어야 했다. 과거의 영광이 너무도 강하게 'IBM 인들의 상상력과 심장을 움켜잡고 있어 변화가 오직 퇴보로 인식되는 것'을 파괴해야 했다. 그리고 전에는 결코 해보지 못한 것을 할 수 있는 도전정신을 불러 들여야 했다. 그는 과거를 흔들어 풀어헤치기 위하여 위기감을 이용했고, '승리, 실천, 팀'이라는 정신으로 충만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로마제국과 같은 '대장 IBM’대신 ‘선도자 IBM’이 새로 태어나게 되었다.
거스너 회장은 이러한 과정과 경영 전략을 통해 무너져가는 제국을 더 튼튼히 건설했다. 거스너 회장의 가장 뛰어났던 경영 능력은 초점을 잃지 않는 것, 실행, 리더쉽이다. 이 분이야 말로 기사회생형 CEO의 산 증인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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