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鼻-에 대한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5.01.15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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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이뿔 받은 자료입니다~
좋은 참고 되기를...
목차
1. 문제인식
2. 문제제기 및 나의 의견
가. 훼손된 자존심
나. 방관자의 이기주의
3. 끝맺음
본문내용
內供는 지위 높은 고승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쓴다. 방정맞은 그 코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은 둘째치고 그것이 남에게 보여짐으로 인해 훼손되는 자신의 자존심을 염려하는 것이다. 일반인도 아닌 고승이 그 까짓 코의 생김새를 언제나 신경쓰며, 어떻해든 남들과 비슷하게 보여야겠다는 일념으로 여러 가지 노력을 다 한다. 소극적이든 아니면 코를 진짜 짧게 만든 적극적인 비법을 사용하든 그는 자신의 신분에 걸맞는, 아니 보통사람들의 그것과 같은 그저 평범한 코를 갈망한다. 마치, 제자들이나 속인들이 자신의 덕망이 아닌 자신의 코를 우러러 보게 되는 날이 자신의 자존심이 우뚝 서게 된다고 믿고 있는 듯하다.
실제로 오똑한 코는 자존심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콧대높은 여자는 자존심이 세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內供의 축 늘어지고 볼품 없는 코를 통해 인간의 자존심의 훼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인간관계에서 자존심은 대단히 큰 역할을 한다. 훼손된 자존심은 때로는,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몰아간다. 상처를 받게 되면 고통스럽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이 된다. 나의 아픔에 압도되어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할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나아가서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 보복하려는 마음이 자리잡게 된다. 이 소설 속에서도 內供는 큰 코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제자승의 도움을 받으면서 해결하면서도 별로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하는 일은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