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4계
- 최초 등록일
- 2005.01.13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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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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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January: At the fireside
2. February: Carnival
3. March: Song of the lark
4. April: Snowdrop
5. May: Starlight nights
6. June: Barcarolle
7. July: Song of the reaper
8. August: Harvest song
9. September: Hunting song
10. October: Autumn song
11. November: Troika
12. December: Christmas
본문내용
북구적인 잔잔한 악상으로 6월의 약동하는 대지를 묘사함에는 좀 부족한 듯이 보이지만, 곡의 흐름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또한 가을에 해당하는 9,10,11월을 들어보면 왠지 가을이라면 우울하고 슬픈 멜로디를 기대할 지 모르지만 여기서는 그러한 감정에 휩싸여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슬픔과 고독함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달콤한 위로와 추억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10월의 선율은 매우 세련되고 낭만적이다.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에는 다른 서구의 작곡가들에게서 들을 수 없는 특유의 민요적 선율과 슬라브적 정서가 배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차이코프스키의 '사계'에서도 역시 그러한 성향이 나타나고 있어 듣는 내내 더욱 정감이 있었다.
'사계'는 차이코프스키가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을 위해서 만든 열 두 곡의 피아노 소품 집이라고 하는데, 이 곡을 쓰면서, 차이코프스키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고 한다. "팬케이크를 만들 듯 작곡하고 있어. 오늘 열 번째 팬케이크를 구워냈지. 음악의 영감에는 두 종류가 있어. 하나는 자유로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거고 또 하나는 주문을 받는 건데, 후자의 경우는 확실한 플롯과 텍스트, 마감시간, 그리고 수백 루블의 지폐가 약속돼 있어야 해." 실제로 차이코프스키에게 이 곡은 꽤 괜찮은 수입을 가져다 줬다고 한다. 사담이었지만 이 사실을 통해 차이코프스키가 어떤 음악적 영감으로 이 곡을 썼는지 이해하기가 쉬워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