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법] 에코의 논문잘 쓰는 방법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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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자료라고 자부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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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서는 졸업 논문을 써야 한다. 대학에서는 논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만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작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그러한 논문을 어떻게 쓰느냐는 문제이다.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은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지침이 된다.이 책은 크게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졸업 논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으로 글을 전개해나간다. 에코는 이 책을 통해 테마를 선택하는 문제와 자료를 조사하는 방법, 그리고 계획을 세워서 원고를 쓰는 과정까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책에서 저자는 논문을 잘 쓰는 이상적인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 필자는 ꡐ논문이란 마치 돼지와 같아서 버릴 것이 전혀 없다ꡑ 라고 결론을 맺는다. 여섯 개의 장에 걸쳐서 논문을 잘 쓰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한 뒤, 마지막 장에서 내린 결론이다. 글을 읽으면서 잘 쓰인 논문의 유용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지만 결론을 내리는 데에 있어서 ꡐ돼지와 같다ꡑ 는 비유를 꼭 사용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언급한 결론 부분에서만이 아니라 글의 중간 중간을 읽다 보면 약간의 위트를 가미하여 글을 쓴 부분이 눈에 띤다. 이러한 서술을 보고 혹자는 에코식의 유머라고 말을 하는데 독자에 따라서는 진지하게 글을 읽어나가다가 갑자기 한번씩 웃음을 유발하는 부분을 볼 때 당황하게 된다. 또한 전체적으로 글의 권위를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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