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비판정신 함양과 인간해방의 교육
- 최초 등록일
- 2005.01.11
- 최종 저작일
- 2005.01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배구조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한 사람이 지배 구조에 편입되면 그는 그보다 높이 위치하는 구조에 의해 자유를 빼앗기고, 구조에 철저히 훈련된다. 그 구조에 적응해 갈수록 그는 중간정도 권력의 구조 속에 위치하게 될 것이고, 이번에는 반대로 그가 지배자의 위치의 공적인 개인으로 아래 구조에 속한 이들을 대상으로 억압을 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본연의 자신의 모습이, 공적인 사회인으로서의 자신에 의해서 억압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이런 구조는 그 지배·피지배의 관계를 떠나서 구조 안에 있는 모든 개인에게 족쇄가 되어 ‘구조자체’가 척도가 되어 버린다. 우리는 각자 만물의 척도가 되어야 한다. 고대 소피스트의 이 테제는 오늘도 유효하다. 자신의 정신적 자유를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서 발휘하고, 세계를 대상으로 가치 판단을 하는 기준은 자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판단을 내리는 개인들의 합의가 이루어지고, 그것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참여한 개인들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억압 구조에 편입해서 그 구조의 일부가 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은, 본연의 자신과는 거리를 더욱 넓히는 것이다.결론적으로, 인간해방은 순수 본연의 자신의 모습이 아닌, 외부에 의해 가치 척도가 강요된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다. 자신이 자기의 정신에 대한 지배자가 아니었음을 인식하고, 구조에 무책임하게 떠넘겼던 책임을 되찾음과 동시에 자유를 가져와야 한다. 그것으로부터 정신적 자유와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을 때, 자신이 속한 사회를 ‘거기 있음’으로 인식하고 비판적 시각과 정체성을 탐색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