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강호시가
- 최초 등록일
- 2005.01.09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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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개요
2.들어가기
본문내용
성리학은 사물을 사물로써 바라본다는 것을 성(成)의 표현이라면 사물을 자신의 눈으로, 마음으로 바로보는 것을 정(情)이라고 말하여 성보다 낮추어 보는 관점을 취한다. 즉 사상(寫像)에 대한 자신의 감정의 표출을 저급한 것이라 파악한다. 다만 한시 등과 같은 감정의 표출하는 문학의 장에서만 가능하고 이 역시 내용과 양식면에서 제한을 크게 가하는 것 같다. 자연을 바라보는 것, 역시 풍류를 즐긴다는 것으로 당시 성리학 바탕에서는 퇴폐적으로 칭해질 수 있었다. 그러나 한시의 전형적인 선경후정처럼, 시와 노래에서는 그 제약이 다소 느슨하게 표현될 수 있는 것으로, 시조나 가사에서의 정(情)의 표출은 억눌린 감정의 유일한 발산통로의 구실을 했다고 보인다. 경기체가의 엄격한 형식과 내용에 비해 국문문학인 시조와 가사에서 더욱 유연한 모습을 띠고 있는 것이다.장르상 강호가사는 교술로 파악하고 있으나 서정으로 봄이 더 타당할 것 같다. 셋째 시대인 중세후기의 경기체가 시대의 규정이 문학 담당층이 사대부라고 정의한 것은 오해가 있으며, 사림파와 훈구파로 조선전기까지의 문학 담당층의 구분이 필요하다.문학사 기술에 있어 변혁과 발전에 관심을 가지는 강호시가의 변모에 주력하기보다, 지속되는 부분인 ‘강호(江湖)’라는 주제에 대한 관심으로 돌려야 할 듯하다. 조선시가의 유교적 바탕은 조선 전시대에 계속 이어지며, 조선후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탈춤, 판소리 등의 민중문학, 서민문학의 등장은 지속되는 성리학 바탕의 문학작품에 비하면 전체적 비중이 작아보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