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째즈바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5.01.08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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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껏 수업시간에 들어왔던 째즈의 분위기와 째즈의 기본(?) 삼대요소(술, 마약, 매춘)을 생각해보면 '째즈바'하면 떠오르는 것은 정말 나로써는 가기 쉽진 않은 곳이었다.
약간의 두려움(?)과 설레임을 안고 올해 2학기 중반쯤에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째즈바가 있어서 그곳으로 발길을 향했다. 사실 그땐 라이브공연이 늦게 시작하는줄 모르고 초저녁쯤에 가게되어 결국 음반을 통해 나오는 째즈만 듣다가 나오게 되었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째즈바를 다녀온 느낌을 제출하라고 하셔서 다시, 이번엔 수업같이 듣는 학우와 함께 가게 되었다.
그 째즈바의 이름은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를 바의 테마로 설정해 여러사람들을 발걸음을 붙잡고 있는 곳이다. 그곳의 분위기는 째즈바의 기본 요소가 이루어 질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고흐의 작품과 조명의 적절한 조화로 제법 째즈바의 분위기를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방문하여 아직 학생으로써의 티를 벗지 않은, 게다가 남자 둘이서 주변 분위기와 젼혀 어울리지 않게 칵테일을 시켜놓고, 라이브 째즈 연주를 감상하는 것은 당시 주변 사람들 눈에는 가관(可觀)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젊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참아내며 사진까지 찍어가면서 연주를 감상하였다.
무대에는 딸랑 피아노와 베이스기타 뿐이었다. 처음에는 좀 실망했다. 내가 지금껏 수업에서 들어온 째즈는 적어도 색소폰에 드럼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소위 프리째즈의 형식인 듯 싶어서 프리째즈라는 것을 라이브로 듣는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주의깊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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