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서술”로서의 모세오경-세일헤머
- 최초 등록일
- 2005.01.05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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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은혜를 받고 나서 하나님의 말씀이 소중한 줄 알고 말씀을 읽기로 작정한 후,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롬 9:3)"는 말씀을 대하고 보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도대체 어떤 분인가?"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분은 처음부터 편파적이며, 우리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미리 결정해 버린 후, 모든 것은 "너희 책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우리의 상식과 이성의 잣대에 맞지 않는 성경 말씀을 대할 때,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낸다. "그것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정당성을 세우기 위한 민족주의적인 해석일 뿐이야" 혹은 "하나님이 야곱을 사랑하신 것은 장차 야곱이 그를 사랑할 줄 미리 아셨기 때문이었으며 에서를 미워하신 것은 장차 에서가 그에게 무관심할 것을 미리 아셨기 때문이야." 이 두 가지 설명은 각각 인간의 이성에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그럴 듯하게 들린다. 첫 번째 입장은 소위 "자유주의적"설명이며, 두 번째 입장은 "알미니안적" 설명이다. 하지만 개혁주의는 다르게 말한다. "하나님이 야곱을 사랑하시고, 에서를 미워하신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린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이 선택받고 에서가 버림받은 것은 그들 각자의 책임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소위 인간의 이성에 잘 납득이 가지 않는 성경 본문과 그에 대한 개혁주의적 해석이 어떻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느냐 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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