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철학] 죽음앞의 인간
- 최초 등록일
- 2005.01.04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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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횡와상의 시대
머리말
1부 우리는 모두 죽는다
1.인간과 친숙한 죽음
죽음의 예고
급사
예외적인 것으로서의 성인의 죽음
임종
죽음의 공개성
2.성인 곁 매장,교회 내 매장
성인의 보호
도시 외곽의 묘지,죽은 자들이 성벽 안으로 들어오다
묘지:'교회의 품'
저주 받은 분묘
법:교회 안에서의 매장은 금지되었다.
에트르와 샤르니에
대규모의 공동 묘혈
납골당
대규모 노천 묘지
묘지의 사회적 기능
교회가 성인을 대체 하다.
2부 자신의 죽음
3.죽음의 순간,삶의 기억
종말론,정신사적 지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최후의 심판
삶의 끝에서 행해지는 심판
마카브르의 주제
4.내세에 대한 보증
아주 오래된 의례들:면죄기도,무절제한 애도,시신의 운구
죽은자들을 위한 기도
전통적인 전례
저주에 대한 두려움
로마 미사
설교단의 기도들
수도원의 감수성
중세 후반기에 나타난 새로운 의례들
새로운 현태의 장례 행렬
5.횡와상,기도상 그리고 영혼
익명이 되어버린 무덤
[2. 야성화된 죽음]
3부 먼 죽음과 가까운 죽음
6.전환
7.바니타스
8.죽은 육신
9.살아 있는 죽은 자
4부 타인의 죽음
10.아름다운 죽음의 시대
11.묘지 방문
5부 역전된 죽음
12.역전된 죽음
결론
네개의 주제에 의한 다섯가지 변주
본문내용
인간이 사후세계에 관해 생각할 수 있을 무렵(추상화 능력의 비약적 발전이 있을 무렵)에 사후세계에 관한 상상력이 동원되기 시작하였다.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있어 죽음은 사후세계로 넘어가는 하나의 관문이라 생각하였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재산이나 능력, 힘 등 모든 것들이 사후세계에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믿었다. 또한 자신들이 의지하던 원시신앙에 따라 묘지의 형태나 자리 선정 등을 결정하게 되었다.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적들은 대부분 대형 도상들이다. 즉, 한두 명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묘지가 아니란 이야기다. 그만큼 큰 세력을 유지하고 있거나 업적을 기릴만한 명예를 지닌 사람들의 묘지터만이 남아있다. 고대시대부터 계속해서 업적을 기린다고 모든 사람에게 묘지터를 허락하였다면 서양은 묘지밖에 남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묘지터나 살아가는 터전 등)은 한정되어 있다. 권력을 가진 몇몇 사람들에게 그 사용권은 허락되었다. 약자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소수의 터전사용을 통한 유적 창조에 땀을 쏟았다. 소수의 사람들(권력자들)에게도 자리가 모자라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집안묘지 식으로 하나의 구조물을 형성하였다. 한 명이 죽을 때마다 대역사를 한다는 것은 보통 고된일이 아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고인돌군과 같이 대형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들이 확실히 증명해준다. 서양에서는 프레누빌의 매장지 일부와 같은 것들이 고인돌군과 같이 열묘식으로 같은 형태를 이룬다. 족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것에는 다른 것보다 크거나 그것만의 특징이 남아있다. 위에서 이야기한바와 같이 사후세계에서도 그대로 권력이 유지될 것이라 믿어서 개인의 신원을 밝혀내어 사후세계에서도 그대로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확인하려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