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역사, 위험한 거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1.03
- 최종 저작일
-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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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의 역사와 문화 라는 교양 과목의 과제를 위해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역사, 위험한 거울이라는 책을 읽고 진솔하고 진지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런 책은 처음 이었다.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전해주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보통 알고 있고, 읽어 봤고 들어보았던 글쓰기와는 정말 색다른 종류의 것이었다. 「역사, 위험한 거울」이라는 제목이 전해주는 무게를 눈으로 느끼면서 책을 집어 들었는데 두께에 비해서 매우 가벼웠다. 과연, 제목같이 무겁고 심오한 역사에 대한 해석일지, 아니면 책의 무게 같이 가벼운 무언가가 담겨 있을지…… 사실 제목의 무거움 때문에 책을 사두고서 사나흘을 책상에 아무렇게나 내버려두고 계절학기 수업이 슬슬 끝나갈 때쯤에야 책을 읽게 되었다. 엄청난 부담을 느끼면서 말이다. 그런데 내용은 정말 부담스럽지 않아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에서나 쓰였을 법한 문구들로 책은 시작이 되었다. 나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게 역사책인가. 대체 뭘까. 의심의 눈초리를 던지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겨갔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아주 유치하고 상식적으로 이해해주기 매우 힘든 ‘병자’같은 남자의 마음속의 폭풍우를 계기로 나는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과 과거의 인물들의 이름과 만나게 된다. 아주 어지러운 단어들이 날아다닌다. 이 남자의 머릿속에서 매우 많은 영상들이 빨리 감기로 재빨리 지나가는 듯 하다. 솔직히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지만 사용되는 단어들과 그 단어들의 조합결과 만들어진 문장이 너무 애매하고 어렵다.
참고 자료
서양의 역사와 문화
역사, 위험한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