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스 '독일혁명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5.01.02
- 최종 저작일
- 2004.1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독일 혁명의 진행과정
1) 혁명 전야의 상황
2) 프랑스 2월 혁명의 영향으로 일어난 비인, 베를린 봉기
3) 10월 비인혁명
4) 질서의 회복 그리고 새로운 독일 세계의 구축
5) 최후의 봉기의 실패, 전제화의 고착
2. 짧은 생각
본문내용
13장에서 엥겔스는 혁명에서는 전쟁에서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전선을 보여주는 것이 항상 필요하고, 공격하는 자가 유리하며 승산이 어떻든 간에 결정적인 순간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21p 참조. 처음 이부분을 읽으면서는 조금 거부감이 드는 측면이 없지 않았으나 엥겔스는 공산주의자라는 틀을 만들어 수긍하는 비겁한 방식으로 읽어나갔다.
독일 혁명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다시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러나 역시 중간계급의 이른바 ‘온건함’은 자신들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 그럴듯한 포장으로 대중을 선동하여 혁명의 전방으로 몰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한국의 정치상과 비교를 하게 된다. 사실 혁명이라기엔 너무 거창하겠지만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일어난 대통령 선거 이후 일련의 정치상의 변화는 주목할만하다. 그러나 집권세력이 내세운 운동권세력, 민중의 목소리와 같은 이미지는 전면으로 정치집권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중을 호도하고 있으며 현재 정부에서 취하고 있는 입장이나 정책은 그야말로 눈치 보기에 급급할 따름이다. 여당이 내세우는 정치노선이 중간계급을 옹호한다는 사실은 명백하지만 각종 매체의 왜곡 혹은 그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아직도 다수의 국민들은 그들이 정책상의 실수와 마찰을 양산해내더라도 온전한 국민의 편이라 믿고 있는 시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