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혼불을 읽고

소개글

최명희의 혼불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A+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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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혼불을 읽게 되었을 때 태백산맥이나 아리랑처럼 너무 긴 내용일 것 같아 시간상 망설였었는데 작정하고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작품은 최명희 작가가 일생을 바처 집필한 작품이라 하니 그의 모든 것을 볼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얼마전에 세상을 뜬 최명희씨는 길지도 않는 인간의 생애동안 평생 혼불의 집필에만 매달려온 한국판 마거릿 미첼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여성작가 미첼이 남북전쟁기를 다룬 장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한 작품으로 남은 것처럼 최명희씨는 일제말 전북 남원을 무대로 양반가의 흥망성쇠를 그린 혼불 한 작품으로 문학사에 남게 되었다. 혼불은 흔히 박경리씨의 대하소설 토지에 견주어지고는 하지만 최명희 작가 역시 역사적 사건의 추이보다는 당대의 습속과 풍물, 가치의 재현에 주력하고 있다. 만석꾼 양반가의 혼례를 그리면서 신랑 신부의 차림과 예식의 순서를 지리할 정도로 꼼꼼하게 묘사하고 있는 대목이라던가 전국 각 사찰의 사천완상을 1년 넘게 현지 취재한 결과를 200자 원고지 900장 남짓에 풀어놓은 부분 등은 이 작품의 진수라 할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혼불,최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