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비평] 솔로몬의 선택
- 최초 등록일
- 2004.12.27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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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솔로몬의 선택(sbs)-
2004.9.25(토)방송
본문내용
우선 mc임성훈의 등장으로 각 패널을 소개한다. 고정패널인 금보라와 표인봉, 안선영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널이 나온다. 초반엔 새로운 패널 중심의 소개가 이뤄지고 바로 문제 화면이 뜬다. 이번 주엔 추석특집으로 이뤄져 주제 또한 그와 관련된 것으로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은 재연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식이다. 재연을 보다보면 간혹 사람의 이름을 보고 웃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농부, 김비실, 김아낙, 김경비...등으로 주로 그 사람의 직업이나 특징을 살려서 짓곤 한다. 한순간의 웃음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보였지만 간혹 이름을 갖고 장난을 치는 것 같은 아쉬움이 남았다.
재연상황을 보다보니 과장이 너무 심하고 오버적인 행동이 눈에 띄었다. 며느리의 음식에 감탄한 가족들이 시어머니를 보며 ‘우리가 지금까지 먹었던 건 쓰레기였어.’ 라는 말투나 강아지가 송편을 빚는 장면, 강아지가 할머니의 때를 미는 장면, 강아지가 약 먹고 테잎에 녹화시키고 죽은 장면 등이 그랬다. 강아지를 마치 사람인마냥 너무 과장되게 자꾸만 반복적으로 보여줬다. 그래서 처음엔 웃기다가 자꾸 보니깐 너무 어이가 없고 지겹게만 느껴졌다.
또한 재연에서 패러디가 너무 많이 삽입됐다. 남자가 여자에게 쓰는 연애편지부분에서 ‘사랑해도 될까요,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의 가사를 인용했고 대장금의 말투나 음악, ‘내 안에 너 있다’라는 말을 너무 마구잡이로 집어든 느낌이었다.
재연의 상황이 문제와의 연관성 부분에서 너무 상반되지 않았나...싶다. 특히 할머니와 강아지의 사랑을 적나라하게 그리다가 갑자기 강아지를 가죡 묘지에 묻을 수 있나..라는 문제가 나온다. 조금은 억지 구성처럼 느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