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세계문화] 태양력과 태음력
- 최초 등록일
- 2004.12.27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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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순태음력이란 달의 위상변화에만 주목하고 만든 역으로 춘하추동의 계절변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역이다. 1삭망월이 29.5일을 약간 넘으므로 1년을 30일의 큰달과 29일의 작은달을 각각 여섯 달씩 넣으면 354일이 되어 12삭망월보다 0.36707일이 짧아진다. 29.530589×12-(30+29)×6=0.36707(일) 여기에서 어느 달을 큰달로 하고 어느 달을 작은달로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평삭법(平朔法)이 쓰인 옛날에는 자연적으로 큰달과 작은달을 번갈아 넣어 썼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렇게 해도 나머지 0.36707일의 처리문제가 남는다. 이것이 없어지도록 처리한다는 것은 달의 위상이 월초(月初)에 복귀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3태음년에 1일, 8태음년에 3일, 11태음년에 4일, 19태음년에 7일, 30태음년에 11일, 79태음년에 29일의 윤일(閏日)을 두어야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순태음력은 회회력(回回曆:이슬람曆)이다. 이 역은 이슬람교도로부터 중국에 들어와 한반도로 넘어온 것을 조선시대 세종 때 《칠정산외편(七政算外篇)》으로 개편하였다. 이 《칠정산외편》과 회회력법을 보면 역월(曆月)은 1월 대, 2월 소, 3월 대와 같이 홀수달은 30일, 짝수달은 29일로 하였고, 달의 위상과 월초의 조정은 30년법(30태음년 11윤일법)을 채택하였다. 이렇게 하면 30태음년의 총일수는 10631일이므로 360평균삭망월보다 겨우 17분만이 짧아진다. 윤일은 12월을 작은달에서 큰달로 고쳐쓴다. 이 역은 지금은 이슬람교의 종교적 행사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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