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트루먼 쇼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4.12.24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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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매스컴과 현대사회'란 강좌에서 과제로 낸 트루먼쇼와 매스컴과 미디어가 우리 삶에 끼치고 있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적은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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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가 말하는 것은 단지 미디어에 대한 비판만은 아니다. 트루먼 쇼를 시청하는 사람들, 현실의 우리들에 대한 외침도 있다. 영화 속에서 트루먼 쇼를 시청하는 수많은 시청자들은 술집의 손님이나 종업원, 쇼파에 앉아있는 노파들, 욕실에 있는 사람, 건물의 경비원들이나 모두가 이 쇼와 더불어 일어나고 생활하며 하루를 마친다. 그들은 쇼를 보면서 만족하고 재미있어하고 울기도 하며 웃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들 내부에도 트루먼과 같이 영혼이 살아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며, 어느 누구하나 단조롭고 무의미한 삶에서 탈출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쇼의 주인공인 트루먼이 인공적인 벽을 넘어설 때 환호하며 대리만족을 얻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것은 매우 수동적이며 타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청자들은 일종의 관음증 환자이다. 미디어가 제공하는 타인의 사생활을 무의식적으로 엿보면서 쾌락을 얻는다. 또 그들의 삶도 미디어에 노출되어 지배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더이상 쇼가 아닌 진정한 삶을 찾아가는 트루먼 같은 진정한 인간이 되지 못한다. 그저 하나의 쇼가 끝나면 또 다른 프로를 찾으려 텔레비전 채널을 돌릴 뿐이다. 크리스토프는 한 대담 채널에 나와 트루먼이 자신이 살고 있는 실체를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를 "우리는 우리에게 제시되는 세상의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건 그처럼 간단하죠."라고 설명한다. 주어진 현실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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