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4.12.24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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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많은 설정들 중에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가상현실에 관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뇌에 인위적으로 자극을 전달하여 새로운 가상현실을 만들어낸다는 설정은 당연히 믿어왔던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갖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과 가짜로 만들어진 가상현실과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 가상현실과 근본적으로 다른 실제의 세계는 무엇으로 규정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궁극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해답에 연결되어 있다. 인간을 규정하는데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자아이다. 자신 스스로를 인식하며 여러 가지 사고 작용을 제어하는, 인간 사고능력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인간자체를 규정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자아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는 가상현실 공간 안에서 순수하게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사람들이 종종 등장한다. 이들은 실제 사람과 똑 같은 자아를 가지고 느끼며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컴퓨터 프로그램이 작동해서 나온 출력에 불과할 뿐 자아와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봐야할까?
지능, 인간, 현실 등 인간이 갖고 있는 개념들 모두 실제로는 외부로부터 관찰되는 현상을 종합해서 만들어내고 판단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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