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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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11테러 사건과 이라크 전쟁으로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이슬람 지역과 그 문호ㅡ에 대해 조금 더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무조건적인 힘의 논리를 따라 미국과 같은 서구의 편에 선다는 것은 더 이상 우리의 생존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보증수표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슬람에 대한 기존 인식은 전 근대적이며 후진적이라는 이미지와 대부분의 무지함이 차지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슬람은 역사적으로도 아주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음과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유럽최초의 문명은 미노아 문명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문명의 신화를 살펴본다면 그 근원이 아시아지역 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유럽에서의 근대적인 태동에 기여한 은인역시 이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슬람은 동양과 서양 어디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이방적인 존재가 아닌 동서양 모두에게 중대함 영향을 미치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던 교집합 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슬람은 가까이 들어와 있는데 그 매개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석유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슬람 국가들을 석유와 관련하여 경제적인 파트너로써의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슬람과 우리는 역사적으로도 깊은 교류가 있었음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결코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닌 우리의 파트너이며 이웃이라는 인식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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