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놀음
- 최초 등록일
- 2004.12.22
- 최종 저작일
- 2004.1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꼭두각시놀음의 기원
2.놀이 방식과 연행자의 구실
3. 내용 구성
4. 연극적 특성
본문내용
꼭두각시놀음은 인형극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꼭두각시는 인형을 뜻하는 보통명사이다. 인형을 움직이는 무대와 구경꾼들이 자리하는 객석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광대들이 인형의 목덜미를 잡고 조정한다고 해서, 남사당패들은 이 놀이를 ‘덜미’라고 불렀으며, 극중인물의 이름을 따서 ‘박첨지놀이’, ‘홍동지놀이’라고도 한다.꼭두각시놀음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다. 다만, 조선후기에 완성되어 유랑광대패 민중놀이집단, 사당패, 걸립패, 중매구, 대광대패, 숫대쟁이패인 남사당패에 의해 연행되었던 인형극의 하나이다. 인형은 신격화되어 있었다. 탈춤의 탈이 신의 형상이듯이, 꼭두각시 인형도 신의 상징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ꡔ周書ꡕ 고구려인은 동명왕 시조신을 구체화시킨 나무 인형을 만들어 조상신을 모시는 사당인 神廟에 제사 지냄
-ꡔ대구공산고려태조장절공유사ꡕ “왕건은 일찍이 팔관회를 열어 군신과 交歡하였다. 이 자리에 전사한 공신이 홀로 반열에 있지 않으므로 유사에게 명하여 結草하여 신숭겸과 김락의 상을 만들어 복식을 갖추게 하고 반열에 따라 앉게 하였다. 이때 假像에 酒食을 사하면 술이 焦乾하고 가상이 起舞하여 생시와 같았다.”
-ꡔ지봉유설ꡕ 인형놀이가 연행된 사실 기록, 海東繹史 : “傀儡木偶戱”
-서낭대의 남녀 형상, 장승
인형은 이처럼 종교적 의미와 기능을 지닌 것이었으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유희적 오락적 기능을 지닌 인형으로 변화되었다. 조선후기에 들어와 전문광대인 남사당패들이 전국을 떠돌며 극적인 내용과 형식을 갖춘 인형극을 공연하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임재해, 꼭두각시놀음의 이해, 홍성사.
심우성 편, 한국의 민속극, 창작과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