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비 광대의 존재 양상과 판소리사적 의의
- 최초 등록일
- 2004.12.20
- 최종 저작일
- 2004.1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창자의 분화
2. ‘비가비’의 어원
3. 비가비 광대의 등장배경
4. 비가비 광대의 존재 양상
5. 비가비 광대의 판소리사적 의의
Ⅲ. 결론
본문내용
*'비가비'의 어원
'비가비'란 말의 어원은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첫째는 무계출신을 '가비(甲)'라 하는데 무계가 아니니까 '非가비'라고 한데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다. 아직까지 '가비'라는 말이 무계출신을 가리키는 말임을 입증하는 예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당패에서 거사의 우두머리 노릇을 하는 사람을 '모가비(某甲)'라 부른 예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갑(甲)'이라는 말이 어떤 독립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을 개연성은 상당히 높다. 두 번째는, 원래 기생방에서 일반인들을 '비가비'라 했다고 한다. 근대로 넘어오면서부터 권번(기생조합)이 판소리의 주요 전승 기반이었음으로 이러한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역사적으로 볼 때, 무계 집단에서 배출된 기생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두 집단에서 공통적인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비가비 광대의 등장배경
비가비 광대가 본래 광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사회적으로 천시 받는 길로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양반 중에서도 한량이었다. 양반으로서 직접 연행(演行)을 담당하지는 않지만 공연물을 감상하고 품평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풍류를 즐기는 자가 바로 한량인데, 그들 중에 직접 연행을 담당하는 광대의 길로 들어선 한량이 바로 '비가비'인 것이다. 그러면 왜 이들은 단순히 공연물을 감상하고 향유하는 데서 머물지 않고 스스로 광대가 된 것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