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소설] 로렌스의 아들과 연인-소유하지 않는 사랑으로써 삶의 비전

소개글

많은 도움이 되시길...번거로우시겠지만..평가도 꼭 부탁드립니다.

목차

1. 긍정적 방향 모색으로서의 소설
2. 그릇된 사랑의 극복과 실패
3. 인간관계의 회복

본문내용

로렌스의 많은 소설들은 전기적 입장에서 다루어진다. 특히 『아들과 연인』의 경우 그의 초기 소설로써 거의 작가 자신의 이야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물론 이 작품에 관한 많은 전기적 자료들에서 작품 중에 나타나는 지명이나 인물들의 실제 모델들이 입증되어 있다. 특히, 제시 채임버스(Jessie Chamebers)의 『개인적 기록 A Personal Record』이 나옴으로 해서 더욱 그러한 관심이 커졌다. 또한 작가 자신의 서한 속에서 보여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평들은 자전적 이야기임이 틀림없음을 확신 시켜준다. 로렌스 만큼 그의 사생활에 관련된 자료와 또 실제 생활과 작품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풍부한 작가도 드물다.
그러나 이 작품이 단순한 전기가 아님은 또한 분명하다. 작가의 체험이 작가 안에서 수없이 재창조되고 재체험 됨으로써 새로운 하나의 생명체로서 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워든(John Worthen)은 이러한 점을 자신의 『로렌스와 소설의 개념 D. H. Lawrence and the Idea of the Novel』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아들과 연인』은 분명히 로렌스의 사적인 삶에 대해 어떤 지식이 없이 처음 읽는 많은 독자들도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듯 자전적인 소설이다. 그것은 어떤 상황과 딜레마에서 나온 책으로써 소설 작품 속으로 그 상황과 딜레마를 변형시킬 형태를 찾으려는 책이다. 작가는 또한 그러한 상황을 ‘수천의 영국 젊은 남성들이 겪는 비극’이라고 보았다. (p. 26)

즉, 로렌스는 자신의 사적인 경험을 재창조하여 소설이라는 형태 속으로 집어넣음으로써 별개의 것으로 만들었으며, 보편성을 획득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도 전체적 맥락에서 로렌스의 이 소설은 작가가 겪는 아픔(sickness)을 극복하려는 시도였다고 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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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ers, Jessie. A Personal Record. London: Cambridge UP,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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