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숲
- 최초 등록일
- 2004.12.20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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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숲의 정의를 말할 때 우린 흔히 나무가 무성하게 꽉 들어 찬 곳, 나무와 풀과 덩굴이 엉켜 있는 곳이라 말한다.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 ‘숲’은 숲이란 세상에서 가장 온전한 생명 공간으로, 무생물과 생물계 사이의 연결 고리이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하나의 세계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다큐멘터리는 진동계곡의 얼레지라는 야생초로부터 숲을 전해준다. 얼레지는 화려한 이른 봄 옷을 차려 입고 중개자인 벌을 기다린다. 화려함에 현혹된 벌들이 꽃가루를 얻기 위해 얼레지에 잠시 정착하게 된다. 이때 벌은 암술과 수술을 연결하는 중매 역할을 하게된다. 그렇게 수정된 꽃은 금새 지고 씨앗이 여물게 된다. 이 얼레지 씨앗은 개미들이 먹는다. 그 이유는 얼레지 씨앗에 붙어있는 얼레이 오좀을 개미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개미들은 얼레이 오좀만 먹고 씨앗은 버린다. 이렇게 버려진 씨앗은 내년 또 하나의 얼레지 싹을 틔우게 된다. 이렇게 숲의 작은 부분들이 성장을 하고 개체 수를 늘려간다.
광릉 숲에는 거목을 피해 햇빛을 찾으려는 조용하면서도 거대한 움직임이 있다. 미생물, 토양, 물, 햇빛, 공기, 무기물 등을 찾아 움직이는 잎의 모습들은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자연의 움직임이었다. 특히나 이 광릉 숲에는 느룹나무혹거미벌레가 산다. 느룹나무혹거미벌레는 좋은 잎을 골라 대롱처럼 말아 그 속에 알을 낳는데 그 이유는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들이 둘려져 있는 잎을 먹으며 자라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다람쥐, 청설모, 호랑나비애벌레 같은 것들이 자신들의 방식대로 숲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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