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철 시인
- 최초 등록일
- 2004.12.16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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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4.참고문헌
본문내용
박남철의 시 세계
-해체의 미학
1. 서론
우리 시단에서 시의 해체적인 경향은 8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도되어 지금까지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그 중심 무리 가운데 시인 박남철이 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발표한 일련의 책들에서 전통적인 서양의 형이상학에 대해 중요한 비평을 가한 프랑스의 자크 데리다가 주도한 문학 비평의 유파나 그 운동을 해체(deconstruction)라 한다. 해체 이론은 `말 중심주의(logocentrism)'의 허실을 파헤침으로써 언어를 개념과 대상으로부터 해방시켰다. 이러한 방법론에 기대어 쓴 시를 해체시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문학에서 해체시는 80년대 초 황지우, 박남철 등에 의해 씌어진 전통시의 형태를 파괴한 일련의 전위적 실험시를 가리키는 용어로 김준오의 『도시시와 해체시』에서 사용되었다. 해체시는 시인의 세계관이 유보된 상태에서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묘사가 아니라 표절하고 습득하고 인용하는 형태를 취한다. 언어가 더 이상 현실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없다는 언어에 대한 불신에서 전통 시형식의 파괴라는 해체의 충격이 가시화된 시가 바로 해체시이다
처음에 박남철 시인의 시를 읽었을 때의 황당함, 거리감은 다들 느꼈을 것이다. 도대체 이 시인이 독자들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이걸 시라고 할 수 있나 하는 분노감 마져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배워왔던 것들과 너무나도 다 르기 때문일 것 이다. 그렇다면 이 시인은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까?
참고 자료
박남철․박덕규,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1980, 청하
박남철, 지상의 인간, 1984, 문학과 지성사
박남철, 자본에 살어리랏다, 1997, 창작과 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