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 시인을 찾아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2.15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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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인을 찾아서 라는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성적 잘 나온 리포트에요!!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나름대로 우리나라 시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많이 알고 있지도 않고 그나마 알고 있던 것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얼마 되지 않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 준대로 이렇다하면 이런가 보다 하고 저렇다 하면 저런가 보다 하고 그냥 받아들였었다. 그 시의 감정을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시의 시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외우며 또 시험에 나오는 포인트를 위주로 시를 이해했었다. 그리고 나서는 그 시를 이해했다고 생각했었다. 허나 하나의 시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그 시의 작가, 그 작가가 그 시를 쓰게 된 배경, 그 시를 쓰는 작가의 심정등도 모두 이해해야 그 시를 이해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13페이지에도 그러한 지적이 나와 있다.
“하지만 그(정지용)의 시가 독자들한테 올바르게 읽히고 있을까. 이 점을 내가 믿을 수 없는 것은 내가 만난 지용 팬들 가운데서도 그를 제대로 읽은 독자를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향수’에다가 ‘유리창’이 읽은 시의 전부이거나 기껏 이미지스트 또는 모더니스트로의 분류 근거가 된 ‘카페 프란스’나 ‘다알리아’ 정도였다.”
우리나라의 현실이 그랬다. 고등학교에서야 학교 시험과 수능 이라는 부담 때문에 시를 여유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고 하지만 일반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시가 많이 읽히고 있는 나라라고는 하지만 정작 그 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