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비평]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가족 내 여성의 주체 위치
- 최초 등록일
- 2004.12.12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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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수님께 가장 칭찬받은 조별 과제물입니다. 인용된부분 각주도 확실하구요. 믿을만한 자료입니다.
목차
◎ 여는 글
◎ 펴는 글
Ⅰ. ‘사랑과 전쟁’의 구조(형식)와 우리 사회
Ⅱ. ‘사랑과 전쟁’의 내용과 우리 사회
1. 일반 드라마와 우리의 가족
2. ‘사랑과 전쟁’과 우리의 가족
1)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가족주의 이데올로기’
2) 가부장제
◎ 맺는 글
본문내용
지금부터 ‘사랑과 전쟁’의 구조를 살펴보도록 하자. ‘사랑과 전쟁’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조정 위원회, 드라마, 찬반 투표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는 이것을 이데올로기, 주체성, 그리고 담론의 관점에서 들여다보았다. 먼저 ‘조정 위원회’와 ‘드라마’를 살펴보자. 우리는 ‘조정 위원회’를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보았다. 알뛰쎄에 따르면 이데올로기는 개개인을 하나의 주체로 호명 알뛰쎄의 호명: 이데올로기는 실제이면서도 상상적이다. 이런 이데올로기의 역할은 개개인을 주체로 구성시키는데, 이는 언어 속에서 주어의 위치를 차지함으로써 각각의 주체성과 의식이 우리에게 분명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이 때 우리를 이데올로기의 주체로 놓는 것을 알뛰쎄는 호명이라고 했다. 즉 이데올로기는 개개인을 주체로 호명한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이데올로기의 주체가 되며, 이데올로기에 의한 호명이 우리로 하여금 사회 내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작용하는 것이다. 알뛰쎄가 말하는 주체란 결국 자기 자신의 행위를 관장하고 책임지는 문법적 견지에서의 주체일 뿐 아니라 종속된 존재를 의미한다. (Chris Weedon, 포스트구조주의와 페미니즘 비평, 1994)
함으로써, 즉 언어를 통해 개인의 주체성을 형성시켜 줌으로써 개인에게 작용한다. 다시 말해 개인에게는 주체성이 명백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주체성이란 이데올로기의 결과물일 뿐 것이다. ‘조정 위원회’가 주체성을 부여하는 이데올로기라면, 그 속에 들어있는 ‘드라마’는 바로 이데올로기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주체성이다. ‘드라마’속 이야기의 주체들은 자신이 ‘조정 위원회(이데올로기)’의 주인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조정 위원회(이데올로기)’가 ‘드라마(주체성)’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포스트구조주의와 페미니즘 비평 크리스 위던, 한신 문화사, 1994
가족은 없다 다이애너 기틴스, 일신사, 1997
가부장제 이론 실비아 월비,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96
여성 가족 사회 이온죽 장지연, 세영사, 1999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가족주의 이데올로기 이은혜, 서강대학교 대학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