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답사
- 최초 등록일
- 2004.12.12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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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답사를 하기전
시간의 흐름이 멈춰진 왕실속으로...
다시 세상속으로....
본문내용
창덕궁 답사를 하기전......
600년 조선 왕실의 희로애락이 그대로 담겨있는 곳 창덕궁.
현재 남아있는 대표적인 조선시대 궁궐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 있다. 창덕궁은 1405년 조선 초기 태종이 즉위하여 도성을 개성에서 한양으로 다시 옮기면서 정궁인 경복궁의 이궁, 즉 임금이 잠시 옮겨가 생활하는 궁궐로 지어졌다. 궁궐 중에서 조선의 국왕들이 가장 오랫동안 머물며 생활했던 곳이 창덕궁이니만큼, 조선 왕조의 역사가 다른 어느 궁궐보다 더 진하게 배어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세월 동안 숱하게 창덕궁의 건물들이 무너져 내렸고, 재건축되었고, 또 무너지곤 했다. 임진왜란과 광해군 말 인조반정 때 창덕궁은 불에 탔고 곧 복구되었다. 순조 때와 1917년에는 내전에서 대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창덕궁에는 뼈아픈 역사의 상흔도 두루 남겨져있다. 영조 때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쳐 죽은 참사가 이 궁내에서 일어났다. 또 1910년 한일합방이 창덕궁 인정전에서 체결되어 온 국민을 울음바다로 몰아가 역상의 현장이기도 하다. 그 후 조선의 마지막 왕인 순종이 대조전에서 승하했다.
일제는 1912년 창경궁과 함께 창덕궁의 인정전과 후원을 일반에게 관람하게 하고 후원을 비원으로 명명해 왕실의 위엄을 의도적으로 실추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모진 역사의 풍랑 속에서도 창덕궁은 꿋꿋이 제 모습을 지켜왔다. 소실과 중건의 과정을 반복하면서도 현재 남아있는 궁궐 중에서 조선 왕실 건축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 원형이 가장 잘 보전된 궁궐로 인정받고 있다. 마침내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에 이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