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트에코의 장미의이름
- 최초 등록일
- 2004.12.06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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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영화소개
II. 줄거리와 영화 감상
II. 등장인물들의 종교인으로서의 모습과 종파간의 차이
① 베르나르 귀
② 윌리엄 수도사
③ 수도원장 호르헤
④ 윌리엄의 제자 앗소
IV. 신앙과 광신 그리고 진실
V. 정리
본문내용
V. 신앙과 광신 그리고 진실
광신과 진실. 그것은 영화에서 호르헤와 윌리엄으로 상징된다.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그는 광신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광신과 진실사이에서 신앙이라는 것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 것인가? 진실보다는 광신에 가까이 놓여야 하는 것이 신앙이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종교라는 것은 신의 존재 여부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의 존재를 고백하는 인간의 삶에 관심이 있는 것이라고 수업시간에 배웠다.
종교라는 것은 이미 사실과 진실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고 또 그래야만 한다. 종교가 인간을 대신해서 내려주는 당위적인 판단이라는 것은 사실과 진실이 아니다. 각 종교의 가치관인 것이다. 그러한 종교가 대신 내려주는 가치판단에 의지해버림으로써 자신의 불안함을 감추는 것이 사람들이 종교라는 것을 믿는 이유일 것이다.
다시 영화이야기로 돌아가자면 결론적으로 나는 호르헤가 희극을 공개하지 않으려 했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진실과 사실의 차원을 떠난 것이다. 중세의 기독교는 원래 그런 것이다. 그러한 가치관이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지 못하는 때가 온다면 호르헤가 지키려한 기독교의 다른 부분들이 새로운 기독교로서 자리 잡으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종교와 광신의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사회적 유해성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어느 종교단체에서 일 년 후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면서 집단으로 자살을 한다고 치자. 이것은 사회적 유해성이 너무나도 크다. 사회적으로 제재를 받아야하는 광신이라고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