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의 형식적 다양성과 그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4.12.06
- 최종 저작일
- 2004.1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1.들어가며
2.본론
(1)열린 구조의 연극
(2)서사극과의 비교
(3)전통과 현대의 공존
3.나오며
본문내용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상당히 크고 꽤나 사실적인 무대였다. 뒤로는 소나무 숲이 서 있고 마치 진짜 같은 기와와 담장이 있는 한옥에는 널려있는 옷가지며 장독대 등이 있었다. 이런 사실적이면서도 일상적인 1장의 풍경이 2장에 가서는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로 바뀐다. 이것을 두고 <오구>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윤택은 열린 무대구조라고 일컫는다. 즉, 무대의 소도구 등이 일상과 환상을 넘나드는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무대구조라는 것이다. 빨랫줄에 널려있던 옷가지들은 귀신들이 튀어나오는 매개체로 변하고, 방안에서는 불빛이 어른거리며, 그냥 담장인 줄로만 알았던 벽이 갈라지면서 저승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배우들도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신문을 보던 맏아들이 신문을 찢으며 난리를 치고, 다듬이질을 하던 며느리가 한바탕 춤을 추는 등 일상과 환상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