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정치학 방법론의 기초-과학철학의 이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2.05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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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과학적 방법
(1) 귀납법 - 관찰을 통해 진리에 도달한다
1)귀납법의 원리
2)귀납의 오류
Ⅰ. 관찰의 오류
Ⅱ. 관찰의 이론의존성
Ⅲ. 정당한 귀납법이 되기 위한 조건의 오류가능성
ⅰ. 관찰언명은 수적으로 많아야 한다.
ⅱ. 다양한 조건아래서 행해져야 한다
(2) 반증주의 - 반증을 통해 최선의 이론에 도달한다
1) 반증주의의 원리
Ⅰ. 반증가능한 가설
Ⅱ. 반증가능성이 높다
2) 반증주의의 오류
Ⅰ. 이론을 반증하는 근거가 되는 관찰언명이 이론의존적이다.
Ⅱ. 보편언명은 복합적인 명제로 이루어져 있다.
Ⅲ. 반증이 되었다고 해서 바로 폐기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발전적이다.
2. 과학의 구조
(1) 과학혁명의 구조
(2) 패러다임의 상대성
3. 지식의 상대성
본문내용
2)귀납의 오류
Ⅰ. 관찰의 오류
인간은 일반적으로 무엇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 감각기관 중 시각기관인 눈을 통하여 어떤 것을 바라본 뒤 그 개별적인 상황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 그런데 눈으로 ‘본다’는 것이 과연 정당한 관찰(객관성을 포함하는)이 될 수 있는가. 이러한 정당하다는 것의 의미는 똑같은 환경에서, 같은 사람이, 동일한 상태를 보았을 경우에는 항상 같은 판단결과가 도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경험한 ‘착시현상’을 떠올려 보자. 대표적인 착시현상을 나타내는 그림인 ‘아가씨와 마귀할멈’그림을 보고 각각의 사람들이 이것은 아가씨를 나타낸 그림이다, 아니다 이것은 마귀할멈을 그린 것이다 라고 다르게 이야기 한다. 또한 같은 사람일지라도 기분에 따라, 때에 따라 아가씨로 보기도 하고 마귀할멈으로 보기도 한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 얀 반 아이크(1384-1441)가 그린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이라는 그림이 아르놀피니 부부를 그린 것 뿐만 아니라 부부사이에 놓인 거울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얀 반 아이크 자신을 포함하여 혼인장면 전체를 다시 재현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사람과 듣지 않은 사람이 똑같은 그림을 보았을 때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다를 것이다. 비단 그림에 대한 느낌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있어서 서로 같은 그림을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는 ‘본다’는 것이 단순히 사물을 반사한 빛이 눈의 망막에 맺히는 것뿐만 아니라 그 상이 뇌를 통하여 전달된다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것을 보고도 사람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비유적으로 표현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우리의 눈을 통해 들어온 상은 최종적으로 맺히기 이전에 하나의 투명하고 변형가능한 판을 통과하게 된다. 이 판은 처음 가지고 있을 때에도 개인마다 조금씩 다른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서로 다른 경험을 하며 살아가면서 각자의 투명한 판은 변형되고 이러한 판에 상이 통과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맺히는 상은 개인에 따라 각각 다르게 보여지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