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발해국의 종말
- 최초 등록일
- 2004.12.04
- 최종 저작일
- 2004.12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10세기 중엽 동아시아의 정세
2. 거란의 침공 그리고 발해의 처절한 저항
3. 발해인들의 광복투쟁
본문내용
태어난 것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인간도, 국가도 예외일수는 없다. 국가의 종말은 슬픈일이다. 특히 그것이 우리 민족의 마지막 대륙국가였다면 더욱 그러하다. 발해의 멸망으로 우리 민족은 한반도라는 울타리에 갇히게 되었다. 이후 우리민족의 역사에는 자주세력의 한탄소리와 사대주의자의 비굴한 목소리만이 존재했을 뿐이다. 발해의 멸망 그것은 어떠한 형태로 전개되었을까?
(1) 10세기 초엽의 동아시아 정세
9세기 말엽부터 지속된 절도사의 난으로 혼란에 빠져있던 당은 10세기 초엽에 이르자 주전충의 후량에 의해 멸망당하였다. 이때부터 중원대륙은 5대 10국의 혼란기에 빠져들었다. 또한 신라는 계속된 농민반란 끝에 후삼국으로 분립하기에 이르렀다. 발해의 가장 큰 위협세력이었던 당과 적대세력이었던 신라의 붕괴는 발해에게 국가발전의 절대적 호기였다. 그러나 이 무렵 발해 역시 내분으로 인한 혼란에 빠져있었다. 발해의 혼란을 알 수 있는 대표적 예가 바로 14대 위해왕의 즉위다. 대위해는 10대 선왕 이하 현석왕에 이르기까지 계속된 대야발(대조영의 아우)계통이 아니었다. 이는 발해 귀족들의 왕위계승에 관련된 치열한 내분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동아시아의 전통적 강국이었던 발해, 신라, 당이 내부분열과 혼란으로 그 힘이 약해져 있을 때 새로운 강국으로 떠오른 존재가 거란이었다.
참고 자료
발해고
발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