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관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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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장래희망을 적어 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무엇을 쓸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국 ‘선생님’이란 글씨를 또박또박 써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여러 좋으신, 고마우신 선생님을 만나면서 언제나 내 장래희망은 아무런 의심 없이 ‘선생님’이었다. 그 때는 그저 우리 담임 선생님처럼 좋은 선생님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나의 친구들도 나의 직업으로 선생님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고 나도 내가 교사가 될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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