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일반] 친일화가 운보 김기창
- 최초 등록일
- 2004.12.03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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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기창 연보
-화풍만 아니라 친일행각까지 스승의 길 따라
-가증스런 점진적 식민잔재 극복론
-왕성한 활동력과 정치력으로 친일행위 은폐
본문내용
이러한 김기창의 선전작품들은 향토적 내용에 장식적인 색채감각과 호분의 사용, 섬세한 필치 등 일본인 심사위원들의 요구에 충실히 부응한 것이었고 이것은 스승인 김은호에게 전수 받은 것이었다. 그리고 1938년에는 일본의 전통 채색화풍을 익히기 위해 직접 동경에 다녀오기도 했다.
'선전'의 추천작가가 된 후로 김기창은 본격적으로 친일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스승 김은호의 길을 따라 총독부의 전시 문예정책에 부역한 것이다. 김기창은 일제 군국주의를 찬양, 고무하기 위한 선전 작업에도 앞장섰는데 대표적인 친일 작품으로는 1943년 8월 6일 『매일신보』에 기재된 「님의 부르심을 받고서」 '축 입영…'이라는 어깨띠를 두른 학도병 좌우에 갓 쓰고 안경 낀 연로한 아버지와 수건을 쓴 어머니가 수묵소묘풍으로 그려진 삽화이다. 와 1944년 조선식산은행의 사보『회심(會心)』에 실린 「총후병사」 훈련병을 그린 「총후병사」는 펜화에 담채를 가한 삽화이다. 완전군장으로 간이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병사의 옆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얼굴과 주먹 쥔 손에는 성전에 참여한 멸사봉공의 굳은 의지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가 꼽힌다. 「님의 부르심을 받고서」는 1943년 8월부터 시행된 조선청년들의 징병제를 선전하기 위한 작품이며, 「총후병사」는 '성전'에 참여한 병사의 멸사봉공의 굳은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참고 자료
반민족문제연구소, 『친일파 99인 Ⅲ』, 돌베게, 1993
http://www.woonbokorea.com/(운보 김기창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