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사랑] <내가 생각하는 여성, 그리고 그 화목한 동거와 그것을 가능케 하는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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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거 우리 부모님세대나 그 이전의 세대는 거의 다 중매(中媒)로 인한 결혼이 대부분이었다. 그 당시에도 연예를 해서 결혼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었겠지만, 시대적 상황이나 유교문화권의 전통적인 사회풍습에 비춰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매라는 사회적 관습(practices)을 통해 평생의 배필을 구했다. 당시 사회에서 선호하는 여성상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지금의 여성상은 무엇인가? 사회가 변하면서 여성상 또한 바뀌기 마련이다. 과거 온순하고 살림 잘하는 여성상에서, 자신의 일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성, 즉 전문직종(공무원, 교사 등)인 여성을 지금 우리 사회는 선호하고 있고, 우리 사회여성들은 그렇게 강요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 또한 이를 부인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여성(女性)은 단순한 성(性)-sex의 차이로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남성(男性)과 동등한 하나의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하는, 그리고 남성과 함께 공존(共存)하는 동반자(同伴者)적인 주체라고 정의하고 싶다.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이 없는 세상, 여성의 입장에서 남성이 없는 삶은 생각할 수 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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