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남정현 소설속 배설에 관한 의미 고찰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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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결론으로 잘 짜여진 소논문 형식

본문내용

1. 서론
(중략)이러한 속에서 1958년에 문단에 데뷔하여 50년대와 60년대 문학의 접점 지대에서 창작 활동을 시작한 남정현은 객관 현실과 자기 에고 사이의 갈등 내지 불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론적 변용으로서 풍자적 문학의 세계를 택했다. 황정화,「남정현 소설의 풍자성 연구」, 동국대학교 대학원, 2002, p.3.
그리고 그는 문단 데뷔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풍자만을 고집하고 있다. 1965년 발표한 「분지」가 반공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이른바 <분지사건>은 남정현을 시대의 이단아로 낙인찍히게 함과 동시에 당대의 시대사적 질곡과 이러한 폐쇄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 주는 하나의 예화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여전히 풍자적 칼날을 놓지 않고 있다는 점은 남정현이 사회의 모순을 보는 데 예리한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기법 면에서 날카로운 풍자와 우의적 수법을 주로 사용한다거나, 사치가 전도된 현실을 폭로하기 위해 풍자, 고발, 풍유, 과장으로 일관 남정현,『남정현 문학 전집 3-연구자료 및 논문』, 국학자료원, 2002, p.52 참조. (김병욱,「천부적인 이야기꾼」,『분지』, 한겨레, 1988.)
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본고에서는 집요하게 풍자만을 고집해 온 작가의 풍자정신이 작품 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구조화되어 드러나는지에 대한 확인을 목적으로, 남정현 소설의 풍자적인 독특성을 드러내 주고 있는 구조 원리로서 배설모티프와 분변적인 야유에 관한 것에 주목하려 한다.

참고 자료

강인철,「한국전쟁과 사회의식 및 문화의 변화」,『한국전쟁과 사회구조의 변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편, 백산서당, 1999.
김동욱 저, 『대화적 상상력』, 문학과 지성사, 1998.
박명림,「1950년대 한국의 민주주의와 권위주의」,『남북한의 선택과 굴절』, 역사문제 연구소 편, 역사 비평사, 1996.
임헌영,「승리자의 울음과 패배자의 웃음」,『분지』해설.
천이두,『한국 소설의 관점』, 창작과 비평사, 1983.
황도경, 「뒷간의 상상력」-성석제와 김소진 소설을 중심으로, 『욕망의 그늘』, 하늘 연못,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