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 서양미술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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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술이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우리들은 모두 그림을 볼 때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연상하기 마련이나 우리가 우려해야 할 것은 그러한 기억이 편견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위대한 예술품을 감상하는데 제일 큰 장애물은 개인적인 습관과 편견을 버리려고 하지 않는 태도이다.

우리는 언어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모르는 것처럼 미술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아는 바가 없다. 그러나 지구상 어디에나 어떤 형태로든 미술은 존재해왔고 존재한다. 원시인들은 관상이 아니라 신앙으로 미술을 이용하였다. 이집트의 미술은 종교적 신앙이 강하였다. 그리스 초기에는 조잡하고 원시적인 것이었으나 6세기부터 그들 스스로 각성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그리스 미술은 헬레니즘 시대에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때 주술적, 종교적 연관성을 거의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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