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원류와 그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4.11.24
- 최종 저작일
- 2003.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문화의 원류와 그 이해" 라는 책을 처음 접하며, 나는 생각하기를, 문화의 원류를 중학교,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4대 문명지를 중심으로 책을 써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제주도라는 좁은 섬에서 무슨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또한 제주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기에... 이를테면 제주에 탐라국이라는 거대한 왕국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를 정도로 관심도 없었고 편협한 생각에 박혀 있었다. 이 책은 나의 그러한 제주도에 대한 편협한 생각과 무관심함을 깨끗이 씻어주는 그런 계기가 되는 책이었다. 사실 책이 워낙 두꺼워서 다 읽지는 못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정보와 젊은 패기를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제주정신의 형성과정, 이를테면 삼무정신이라든지 그 외의 많은 배워야 할 정신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각종 설화와 끝으로 해민정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런데 머리말을 읽다보니 송성대 교수가 조금 잘못 쓴 듯한 표현이 있었다. '문명의 전환은 혁신적이어서 낡아빠진 인간은 따라가기 힘들다.' 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문명은 원래 인간이 개척한 것이므로 인간이 따라가기 힘들다는 말은 자가당착이다. 송성대 교수는 나이답지(?)않게 매우 신세대적 사고를 지녔다. 살아움직이는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눈에 띈다. 이를테면, '이방인들이 본 제주인의 심성'에서 "역사에 나타난 것처럼 제주인들은 정신적으로 언제라도 잘못된 통치를 뒤지어 엎으려는 구인일기하는 호민의 기질이 있었다." 라는 서술을 보아도 저자의 제주인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