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

목차

1.작가소개
2.작품 줄거리
3.작품 감상
4.영화 라쇼몽
5.참고자료

본문내용

이다. 芥川竜之介의 단편소설 「薮の中」를 중심으로, 고전소설 羅生門의 에피소드를 첨가해서 하시모토 시노부와 구로사와 아키라가 공동으로 각본을 썼다. 범죄에 대한 이야기는 전자에서, 이야기의 배경인 羅生門은 후자에서 가져온 것이다. 헤이안 시대 중에 전란으로 어지럽던 시기에 수도에 가까운 깊은 산 숲 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살해당한 한 무사와 강간당한 그의 아내)를 둘러싼 증언자들이 각각 어긋난 주장을 하며 과연 ‘진실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있다. 각자의 시점에서 하는 주장을 옴니버스 영화 스타일로 구성한다는 종래에 없던 독특한 스타일로 전개하여 각자 주장하는 「사실」의 다면성을 부각시켜 관객에게 여운을 남겨 주었다.
빛과 그림자의 강한 대비에 의한 시각적 연출,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태양을 찍은 역광선 촬영과 다이나믹한 카메라의 움직임, 현대적인 음악 등은 구로사와 특유의 미학으로 평가받았다.
일본영화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당시 구로사와 감동은 이 영화의 성공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羅生門이 베니스에서 상을 받고 있는 시각에 아무 것도 모른 채 일본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고 한다. 영화제 시상식장에서는 정작 상을 받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시상식장 주변에서 발견한 일본인 한 명을 억지로 끌고 와 시상식을 겨우 끝낼 수 있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참고 자료

芥川竜之介 「羅生門」 다락원. 1998
高宰錫 「日本文學・ 思想名著事典」 깊은샘. 1993
최재철 「일본문학의 이해」 민음사. 1995　
이일숙 「시대별 일본문학사」 계명. 2000
박전열 외 「일본의 문화와 예술」 한누리미디어.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