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우리는 왜 구분하는가?(생각의 지도를 읽고)

목차

구분에 대해
왜 구분하는가
구분의 장점

본문내용

사람들은 구분하는 것을 좋아한다. 국가를 구분하고 지역을 구분하고 또 다시 민족간, 사회간, 개인간을 구분한다. 더군다나 사회가 변화하면서 더 많은 더 세밀한 구분이 시작되었다.
구분을 하는 기준은 차이이다. 즉, 너와 나의 다른 점인 차이를 발견하고 구분하는 것이다.
동양과 서양을 예로 들어보자. 동양과 서양이라는 말도 서양 사람들 입장에서 ‘동쪽에 있는 우리와 다른 지역’이라고 생각했고 동양 사람들도 동양의 입장에서 ‘서쪽에 있는 우리와 다른 지역’이라고 생각하여 생긴 말이다. 이렇듯 서로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질성을 느끼고 구분하게 되는 것이다.
동양과 서양을 구분하듯 둘로 구분하는 것을 이분법이라고 한다.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나누는 것은 정상적인 이분법이다. 하지만 남자가 강한 것과 여자는 약한 것으로 나누는 것은 잘못된 이분법이다. 이런 잘못된 이분법을 흑백논리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은 흑백논리는 잘 못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흑백논리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잘못된 것일 뿐이다.
우리가 구분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해하기 위해서다. 구분을 하게되면 세밀한 것까지 알고 이해하기 쉬워진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 그 후 서로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무리가 있는데 구분을 하지 않고 서로를 바라본다면 자기와 다른 특성이 눈에 가시가 되어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

참고 자료

생각의 지도
철학의 21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