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극감상문] 개구쟁이와 마법사
- 최초 등록일
- 2004.11.2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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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족무용극 감상문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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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용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우리학교에서 공연하는 ‘개구쟁이와 마법사’ 라는 가족 무용극 이었다. 처음에는 5월 5일에 나의 생일을 겸해서 관람하려고 했지만 과내에서 열리는 체육대회가 있어서 미루어졌다. 그래서 할 수 없이 11일에 하는 공연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용극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기대는 없었고, 단지 ‘실제로 보는 나의 첫 무용극’ 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친구들과 예술관 대극장을 찾아 갔다. 역시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었다. 우리는 맨 뒤 에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드디어 좌석에 앉았다. 무대세트가 희미하게 보였고 아이들은 신이 나는지 웃고 떠들었다.
5시 5분이 조금 지나서였을까? 어떤 강아지 인형 옷을 입은 무용수가 앙증맞게 등장했다. 강아지소리에 맞춰서 입을 여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내는 소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입 모양과 소리가 딱딱 맞는 것을 보고 참 귀엽고 신기했으며 ‘연습을 많이 한 모양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어서 등장하는 고양이들, 사람이 하는 것 인줄 알고 보지만 정말 고양이 같이 귀여웠다. 이런 장면을 보면서 문득 들었던 느낌은 ‘굉장히 작아 보인다.’ 는 것이었다. 조금 거리가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을 축소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마 무대세트의 영향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연이어서 등장인물들이 계속 나왔는데, 이런 것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가까이서 사람이 연기하는 것을 보니 왠지 어색하고 기분도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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