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님의 '자화상'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1.22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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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단...시를 처음 접하게 된 시기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고등학교 몇 학년 국어시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단순히 대학에 가기 위한 수단으로서 시의 배경과 이해를 중심으로 반 강제로 배우던 그 때엔 이 시의 맛(?_)이라고 해야할까? 서정주님이라든지 자화상이란 시 자체의 느낌, 감상은 막연히 하나 건너였다. 과제를 준비하면서 그 때나 다름없이 강제적으로 시를 접해 느낀 바를 정리하는 지금도 그 때와 비교해 크게 다를 건 없지만 몇 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미묘하지만 삶에 대한 경험이 조금 더 쌓인 지금에 와서 똑같은 시를 대하는 자세라든지 느낌들만큼은 약간 더 성숙하고 진지해졌다고 느껴진다.
우선 몇 년이 지나고서도 서정주님의 자화상이란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시가 가지고 있는 함축성, 모호함이란 특성으로 인해 시에 대하여 무지한 나 같은 사람들이 시를 어려워하고 난해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년이 지나 수업시간을 통해 이 시를 접했을 땐 왠지 모를 공감과 동경으로 수업 시간 중 한참동안 속으로 시를 되뇌었다. 시를 지었을 당시 작가의 상황이라든지 시대적 배경을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시에 쓰인 구절 혹은 시 자체로서 작가의 느낌들을 전달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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