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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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근대 정치의 탄생 : ‘토마스 홉스’와 ‘장 자크 루소’를 중심으로
Ⅲ. 근대정치에 대한 비판 : ‘미셀 푸코’와 ‘질 들뢰즈’를 중심으로
ⅰ. 권력과 정치
ⅱ. 국가와 정치
Ⅲ. 탈근대정치의 형태 : ‘장 보드리야르’와 ‘안토니오 네그리’를 중심으로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보편적 주체 및 대상 일반을 서로에게 제공하면서 자본주의를 구성하는 것은, 한 번의 타격 속에서의 추상적 통접이다. 자본주의는 동질화된 부의 흐름이 동질화된 노동의 흐름과 조우하여 그것과 결속할 때 형성된다.” 들뢰즈/가타리, 김재인 역, <천개의 고원> 새물결(2001년), 851p.
근대 국민국가의 핵심인 자본주의의 대두는, 재화나 소유자 간의 관계에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게 하며, 법에 의한 보편성 형식의 수립과, 완벽하고 합리적 체계를 형성함을 통해 근대, 모더니즘의 정치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근대의 한계는 끊임없이 근대적 사유와 정치를 넘어서려는 시도로 나타나게 되었고, 포스트모더니즘 적 사유는 탈 근대적 사유, 탈 근대적 정치는 무엇보다도 근대적 사유, 근대적 정치의 전복에 관련된 노력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렇다면 상반되는 두 정치체제인 모더니즘(이하 근대/모더니즘 모두 차용)과 포스트모더니즘(이하 탈근대/포스트모더니즘 모두 차용)은 각각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모더니즘을 넘어서려는 의미의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포스트모더니즘에 선행하는 모더니즘은 어떠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가.
이 글은 근대적 정치형태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고, 그것을 탈근대적 사유로 비판해 본 후, 그 대안으로서 탈 근대적 정치형태를 고찰해본다.
Ⅱ. 근대 정치의 탄생
14세기에 이르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시장경제는, 시장에서 거래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형식상으로 서로 동등한 계약의 당사자라는 개념을 실어주면서, 홉스에게 인간은 자신의 의지, 자신의 욕구를 가진 존재임을 시사하게 해준다. 국가 내지 사회는 인간이라는 요소들로 구성된다고 보았고, 이런 이유에서 인간이란 개념을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다. T. Hobbes, 한승조 외 역, <군주론/리바이어던> 삼성출판사(1982년), 151p.
그러나 사람들 각자가 하고자 하는 바가 다르고 욕구하는 바가 제각각이라면, 그것들 간에는 충돌과 대립이 불가피하다. 즉 ‘만인(萬人)에 대한 만인의 투쟁’상태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 질문은 개개인이 자유로운 의지를 갖는다는 생각, 그리고 그러한 자유의지들은 서로 동등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즉 자유와 평등이라는 근대적 전제를 인간이라는 개념 안에 끌어들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질문이다. 이러한 사유 가운데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는 끔찍한 자연 상태를 피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구와 의지를 군주에게 위임하기로 하고 그의 통치에 따른다고 대답한다. 로크나 루소 같은 계약론 자가 이용하는 개념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해결책의 중심에 위임, 양도와 계약이란 개념이 있다는 점에서는 홉스와 공통적인 것이다
참고 자료
ⅰ. 이진경, <철학의 외부> 그린비(2002년)
ⅱ. 이진경, <노마디즘 권2> 휴머니스트(2002년)
ⅲ. 들뢰즈/가타리, 김재인 역, <천개의 고원> 새물결(2001년)
ⅳ. 미셀 푸코, 이규현 역, <성의 역사> 나남출판(1990년)
ⅴ. 미셀 푸코, 이규현 역, <광기의 역사> 나남출판(2003년)
ⅵ. 미셀 푸코, 오생근 역, <감시와 처벌> 나남출판(2003년)
ⅶ. 보드리야르, 이규현 역, <시물라시옹> 민음사(1992년)
ⅷ. 네그리/하트, 이원영 역, <디오니소스의 노동 권1> 갈무리(1996년)
ⅸ. 네그리/하트, 윤수종 역, <제국> 이학문선(2001년)
ⅹ. T. Hobbes, 한승조 외 역, <군주론 / 리바이어던> 삼성출판사(1982년)
ⅺ. J. J. Rousseau, 이태일 외 역, <사회계약론> 홍신문화사(1999년)
ⅻ. A. Smith, 김수행 역, <국부론> 동아출판사(199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