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위진사상
- 최초 등록일
- 2004.11.1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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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漢 : 분서 갱유 그 이후. 유학에서의 완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
1. 진짜인 줄 알았어요.
2. 우리 ‘유교’ 빼고 다~ 나가있어!! & 왕충의 반항
Ⅱ. 漢 : 강에 빠지면 가장 먼저 구할 사람. 정치인.
1. 우리는 파랑이, 북한은 빨갱이, 노자는 노랑이??
2. 늬들이 사마천을 알아?
3. 대통령도 책을 낸다. - 《회남자》
4. 서로 물고 뜯는 정치판 - 참위설(讖緯說)
Ⅲ. 위진남북조 : 너무 복잡해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너는 아니?
1. 효(孝)가 무너지니 심청이는 바보가 됐다
2. 죽마고우??
Ⅳ. 위진 남북조 : 도교와 불교의 득세
1. 날아라 도교!
2. 불교도 날아보다
Ⅴ. 나가며
본문내용
Ⅰ. 漢 : 분서 갱유 그 이후. 유학에서의 완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
진시황제 때 분서갱유가 일어났다. 유학에 대한 탄압이냐 아니냐의 내막은 그만두고라도 사상과 학문의 정체는 피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그로인해 한대에 고문경학, 금문경학파의 논쟁이 시작되었다. 또한 한대(漢代)는 잃어버린 유학 서적을 찾아나서는 시기였다. 그것이 기억에 의한 것이든, 사료에 의한 것이든.
1. 진짜인 줄 알았어요
진시황제 이후 유교 경서가 상당히 소실되고 유학을 공부하려는 학자들은 주로 기억과 구전에 의지해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한나라가 생긴 이후에 유교 경서를 복원하게 되었고 남아 있는 문헌에 의존하거나 구전되어 내려오는 경서 및 주석에 의지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학자들의 기억에 전적으로 매달린 방법이었다는 것이다. 결과는 당연히 한나라 예서(隸書)로 기록되었다. 이렇게 정리된 경서를 금문 경서라 하였다.
앗, 그런데 이게 어인 일인가. 벽에 감추어 두었던 책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른바 ‘벽중서’라는데…… 이렇게 발견된 경서를 이 당시 사람들이 글쎄 아주 오래 전 경서로 착각하고 고문 경서라 불러버렸다. (사실 바로 전 단계의 문자에 불과했다.)
전한 말기에 유흠(劉歆)같은 학자들이 학문적으로 도전하기 시작했다. 고문 경서는 대개 벽에서 발견된 옛날 글이므로 전해져 내려온 과정과 입수 경로를 알아내기란 불가능하다. 상황이 이쯤되다 보니 금문경학파는 유흠이 경서를 위조했다고까지 주장하면서, 경학의 맥을 어지럽혔다고 비난했다.
참고 자료
http://www.kungree.com/cht/references.htm
삼국유사, 일연 지음, 이동환 옮김, 도서출판 장락, 1994
알기 쉬운 중국 역사, 강문호 편역, 삼협, 1998
유학은 어떻게 현실과 만났는가, 박원재, 예문서원, 2001
중국 철학사 상(上), 풍우란, 박성규 옮김, 까치, 1999
중국 철학사 하(下), 풍우란, 박성규 옮김, 까치, 1999